[정치五감] 정부 시무식…떠나는 이낙연·새 임명 추미애" 外<br /><br />느낌과 맛으로 보는 정치, 정치오감.<br /><br />▶ 정부 시무식…떠나는 이낙연·새 임명 추미애<br /><br />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.<br /><br />다 함께 주먹을 쥐고 한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. 오늘 '2020년 정부 시무식'이 열렸는데요.<br /><br />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시무식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,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각 부처 장차관과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재가로 오늘 0시부터 임기를 시작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시무식을 주재한 이낙연 총리는 "유언 같은 잔소리를 하겠다, 평화는 더 안정돼야 하고, 경제는 더 활발해야 하고, 사회는 더 따뜻해져야 한다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시무식은 이낙연 총리에겐 '마지막', 추미애 장관에겐 '시작'을 의미하는데요.<br /><br />21대 총선을 앞두고 새롭게 꾸려지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▶ 윤석열 현충원 방명록 "바른 검찰 만들겠습니다"<br /><br />두 번째 사진입니다.<br /><br />방명록 하나가 보이네요.<br /><br />"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"라고 적혀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,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해 남긴 방명록입니다.<br /><br />윤 총장은 새해를 맞아 검찰 간부들과 함께 현충원 참배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윤 총장은 현충원 참배 직후, 검찰 인사 전망과 공수처법 평가를 묻는 취재진에게 "순국선열을 추모하러 왔다"고 말하며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시작된 새해 법조계는 사법개혁, 검찰개혁 추진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는데요.<br /><br />윤 총장의 방명록 마지막 글귀인 '바른 검찰을 만들겠다'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▶ 김일성·김정일 동상에 헌화하는 북한 주민들<br /><br />마지막 사진을 볼까요?<br /><br />회색 콘크리트 단상에 새해 꽃다발을 놓는 사람들.<br /><br />만수대 언덕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헌화하는 북한 주민들입니다.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매년 새해 아침 육성 신년사를 발표해왔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생략했는데요.<br /><br />김 위원장이 육성 신년사를 내지 않은 것은 집권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대신에 지난 연말 진행된 당 중앙위 전원 회의 결과로 사실상 신년사를 대신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"세상은 곧 머지않아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"이라고 말하면서도 북미대화 여지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격동의 한반도는 2020년 어떤 한해를 보내게 될까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정치오감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